[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가 올해 공무원 채용시험에 대구·경북 최다인 1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1993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측지정보과가 개설된 이후, 공무원과 공사 특별반을 운영해 그동안 216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대구시 지적직 공무원 21명 합격자 중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10명(48%)이 차지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가 대구·경북 지적공무원 최대 배출을 하는 이유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 국가기술자격증 지적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등 자격증취득특별반을 운영해 전공교과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특별강의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대구시 지적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최주연(2학년) 학생은 "학과수업을 하면서 3월 지적산업기사 1차시험과 3월 2차시험, 6월 공무원 시험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학과스터디 그룹에서 열심히 공부했고,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최근 4년간 45명(2019년 19명, 2018년 10명, 2017년 7명, 2016년 9명)을 합격시켰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